09/10 시즌 온라인 스키레슨인
숏턴이즘의 마지막 레슨인
숏턴 트레이닝(Shortturn Training) 2편입니다.
숏턴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많은 구성요소가 필요합니다.
상체의 포지션
바깥발의 정확한 엣징
안쪽발의 유연한 리딩
폴체킹등등...
이러한 요소들은
마치 자동차의 부품들처럼
숏턴의 완성을 위해서는
단 한가지도 빠져서는 안되는 것들입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확실하게 연습할 수 있는
트레이닝 방법들을 마지막으로 소개합니다.
같은 트레이닝이라도
몇천번이상 몇만번을 반복하면
처음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 올수도 있으므로
꾸준하게 반복 훈련을 하기를 바랍니다.
<숏턴이즘...8 : 숏턴 트레이닝 2편>
(1) 바깥발턴
바깥발 숏턴은 안쪽발을 활용하여 바깥발의 상급형 회전을 만들어내는 연습방법입니다.
회전에 들어가며 안쪽스키의 테일을 들어주며 보다 바깥스키쪽에 엣징을 강조하며
동시에 바깥스키의 탑쪽에 가볍게 하중이 실려서 원활하게 회전이 시작되도록 합니다.
회전이 진행되면서 안쪽스키를 내려놓으며 앞으로 미끄러뜨리며 하중포인트를 이동시킴과 동시에
바깥스키의 하중포인트도 탑에서 센터를 거쳐 테일로 이동되어 샤프한 회전을 이끌어냅니다.
안쪽스키를 내려놓을때는
스키의 탑에 지나치게 하중이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안쪽스키의 새끼발가락쪽부터 뒤꿈치로 작은 원을 그린다는 느낌으로 회전시켜
적극적으로 바깥스키의 상급형 회전을 유도합니다.
(2) 슈템 하키스탑
하키스탑은 엣징을 강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연습법입니다.
그중에서도 슈템 하키스탑은 비교적 난이도가 낮아서 중상급 스키어가
급사면 숏턴의 엣징감각을 편안하게 익힐 수 있습니다.
비교적 경사도가 있는 슬로프에서
A자로 스키를 넓혀서 회전 전반부의 엣지셋팅을 하여
바깥발 숏턴과 같은 요령으로 안쪽스키를 붙여주며
바깥쪽 스키의 샤프한 회전을 만들어냅니다.
급사면에서는 부드럽게 회전을 하는것 자체도 어렵지만
회전 마지막에 테일엣지를 써서 리바운드를 받으며 마무리를 하고
이 리바운드를 이용해서 다음 회전의 엣지셋팅을 하는 것이
더욱 어렵게 마련인데,
슈템숏턴은 샤프한 회전마무리는 물론
슈템동작을 이용한 회전도입부의 엣지셋팅도 확실하게 연습할 수 있는 좋은 연습법입니다.
회전을 할때는 발목, 무릎, 고관절을 확실하게 꺾어서
정확한 앵귤레이션을 만들어서 스키가 샤프하게 설면을 파고들면서
회전하도록 합니다.
이때 스키의 하중포인트를 바꿔주지 않으면
스키가 헛돌아갈수 있으니 주의하며
스키를 멈출때는
상체를 폴라인방향으로 향하고 폴을 찍어주어서
상하체의 비틀림을 만든 상태로 멈춥니다.
숏턴시 상체가 돌아가는 스키어의 경우는
양폴을 같은 곳에 동시에 찍어주면 더욱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3) 패럴렐 하키스탑
어느정도 슈템 하키스탑이 익숙해지면
보다 발전된 패럴렐 하키스탑에 도전합니다.
패럴렐 하키스탑은 슈템 하키스탑에서
안쪽스키를 보다 빠른 타이밍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회전시켜서
회전 전반부부터 정확한 패럴렐 스탠스를 하키스탑을 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처음에는 하키스탑을 하면서
완전히 정지하는 연습을 하다가
어느정도 하키스탑이 익숙해지면 회전의 후반부에 후경자세를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테일엣지를 활용하며
스키가 리바운드를 받아서 다음 회전방향으로 빠져나가는 감각도 익혀봅니다.
하키스탑은 양쪽동시에 실시하는 것은 물론
기를란데의 형태로 실시하여 자신의 약한 방향을 집중적으로 훈련하면
더욱 효과적인 연습이 됩니다.
(4) 테일 점프턴
테일 점프턴은 중급사면에서 상체가 뒤로 빠지는 것의 교정훈련은 물론
적극적으로 스키의 탑으로 회전을 시작하는 감각을 익힐 수 있는 대표적인 트레이닝입니다.
회전을 하면서 상체를 적극적으로 폴라인 방향으로 낙하시킨다는 의식을 가지고
스키의 테일을 점프시키면서 숏턴을 합니다.
회전의 전반부에는 탑에 하중이 실렸다가 회전이 진행되면서
하중이 테일로 이동하며 턴을 마무리합니다.
이때 필요이상으로 탑에 하중이 걸리거나
테일로의 하중이동이 부족하면 연습효과가 반감되므로 주의합니다.
중사면에서는 외력을 활용한다는 이미지로
상체가 적극적으로 점프시키며 테일 점프턴을 연습하고
급사면에서는 상체를 일정한 높이를 유지하며 자연스럽게 낙하하며
벤딩형태로 스키의 테일만을 엉덩이 쪽으로 붙이면서 점프한다는 이미지로
연습을 하면 더욱 효과적인 트레이닝이 가능합니다.
(5) 돌핀턴
돌핀턴은 테일점프턴의 발전형으로서
회전의 마무리에서 테일엣지를 활용한 강한 리바운드를 이용해서 점프하여
공중에서 하중이동을 하여서 다시 스키의 탑으로 착지하며 회전에 들어가는
고난도의 연습법입니다.
돌핀턴은 회전에서 전경->중경->후경으로 한번의 하중포인트의 이동이 있고
공중에서 후경->중경->전경으로 한번의 하중포인트의 이동이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좌우턴을 연속하였을때 두번이 하중이동을 실시하는
회전에서의 스키 움직임을 3차원적으로 정확하게 구현하는 연습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벤딩숏턴
벤딩숏턴은 외력을 부드럽게 흡수하면서 회전하는 숏턴의 방법으로
급사면이나 고속에서 발생하는 필요이상의 외력을 흡수하여
보다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턴을 만들어내는 연습법입니다.
회전에 들어가면서 하체를 굽혀서 불필요한 외력을 흡수하고
회전에 필요한 최소한의 외력만으로 회전을 만들어내고
회전을 하면서 하체를 펴면서 발목, 무릎, 고관절을 긴장시키며
하중포인트를 이동시켜 샤프하게 회전을 마무리합니다.
이때 머리의 높이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기분으로 벤딩숏턴을 실시하며
지나치게 필요이상의 벤딩을 하면
오히려 엣징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부드럽고 샤프한 벤딩숏턴이 가능하다면
이미 급사면 숏턴이나 고속 숏턴을 위한 준비가 마무리된 단계이므로
여유로운 마음으로 급사면에 올라
자신의 가진 기술을 하나하나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s>
이상으로 두달여의 기간동안 연재되었던
숏턴이즘(The Shortturnism)의 연재를 마무리합니다.
어쩌면
이론이 부족한 실기는 맹목이고
실기가 부족한 이론은 허무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론을 제대로 알고 연습한다면
보다 시행착오를 줄이는 경제적인 스킹이 가능할것 같아서
이 칼럼들을 씁니다.
저는 제가 쓰고 있는 칼럼들이 최선의 칼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 칼럼들은
단지 제가 지금 알고 있는 최선의 칼럼들일 뿐입니다.
제가 쓴 칼럼들중 당연히 오류가 있을수도 있고
내년에는 전혀 다른 의미의 칼럼을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매년 공부와 연구를 하다보면
제가 꿈꾸는 최선의 스키기술에 끝없이 가깝게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세상 모든 일에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노력하지 않으면 어느새 시대흐름에 뒤쳐지게 마련입니다.
연습이 완벽을 만드는 법입니다.
연습이라 함은 적어도 만번은 해야 연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 백번을 연습하고 안된다고 하는 스키어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수 없습니다.
연습만이 살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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