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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성 숏턴 동영상(목동 김창수데몬님)펌

깜상. 2011. 12. 1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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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턴이즘...6 : 가속성 숏턴편>
09/10 시즌 온라인 스키레슨인

숏턴이즘의 여섯번째 레슨인

가속성 숏턴(Accelaerating Shortturn) 편입니다.

가속성 숏턴은

컨트롤을 주 목적으로 하는 베이직 숏턴의 발전형태로서

숏턴을 하면서 빠른 스피드를 유지하거나

숏턴을 하면서 스피드를 증가시키는 숏턴입니다.

가속성 숏턴은

그 특성상 모든 슬로프에서 구사가 가능한 기술이라기 보다는

중급사면의 잘 그루밍된 슬로프라는 한정된 조건에서

가능한 기술입니다.

물론

기술레벨이 향상될수록

가속성 숏턴을 구사할 수 있는 슬로프 환경은 넓어지게 마련입니다.

가속성 숏턴과 카빙숏턴은

많은 부분에서 공통성을 공유하는 기술입니다.

다만 다른것은

가속성 숏턴은 카빙숏턴에서 약간의 스키딩성을 가미하여

카빙숏턴보다 조금더 컨트롤성을 높였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속성 숏턴의 컨트롤성은

일반적인 탑/테일 슬라이딩의 컨트롤성이 아니라

테일을 지점으로

스키의 탑을 적극적으로 회전의 안쪽으로 돌려주는

탑 슬라이딩성 컨트롤을 기본으로 합니다.

가속성 숏턴은

베이직 숏턴과는 숏턴으로서의 기본성격을 공유하면서도

카빙스키의 성능을 최대한 이끌어내면서 회전을 하기 위해서

베이직 숏턴과는 일부 다른 기술을 사용합니다.

일단

기본 포지션에서

베이직 숏턴이 스키의 스키딩조작과 전후조작을 효과적으로

조합시키기 위해서 배를 말아서 등을 굽히는 클래식 포지션을 사용했다면

가속성 숏턴에서는

골반의 원활한 회전동작과 스키의 회전동작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골반을 세우고 등을 펴는 파워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그 다음에는

체축의 이미지인데

베이직 숏턴이 몸안에 중심을 하나의 축으로 유지하는

중심축 이미지로서 카운터 로테이션을 베이스로 해서 스킹을 했다면

가속성 숏턴에서는 양발목에서 무릎, 고관절, 어깨까지 이어지는 두개의 체축을 유지하여

2축 감각의 이미지로서 로테이션을 베이스로 해서 스킹을 합니다.

로테이션 베이스라고 해서

롱턴처럼 몸전체가 회전방향으로 돌아가는 이미지는 아니고

가속을 위해서 골반의 적극적인 회전을 사용하므로

발목, 무릎, 고관절은 상대적으로 회전량이 많지만

숏턴이라는 특성상 어깨는 회전량을 줄이거나

턴호가 작다면 어깨는 고정시키는 이미지로 스킹을 하는것이

스피드를 추구하면서도 컨트롤을 잃지않는 비결입니다.

가속성 숏턴을 배우기 위한

첫번째 출발점은 인라인 스케이팅의 스위즐(항아리만들기)과

거의 같은 동작으로 스키를 뒤에서 앞으로 둥글게 돌려주며

발바닥의 앞쪽에서 뒤꿈치로 하중을 이동시키면서

적극적으로 스키를 가속시키면서 회전시키는 느낌을 만들어 봅니다.

그 다음에는

플루그 숏턴을 하면서 본격적인 가속성 숏턴의 느낌을 연습하는데

업다운을 거의 줄여서 스키에 가해지는 압력의 변화를 줄인 상태에서

바깥쪽 체축의 발목, 무릎, 골반을 적극적으로 회전시키면서

스키의 탑을 회전의 안쪽으로 끌어당긴다는 이미지로

탑컨트롤성 슬라이딩(카빙이 아닌 스키딩 베이스)을 만들어내면서

회전감각을 익혀봅니다

다음 단계는 슈템숏턴인데

사실 가속성 숏턴의 트레이닝에서는 슈템숏턴을 가미시키는 것보다는

플루그 숏턴에서 작은 플루그 숏턴으로 발전하여  패럴렐 숏턴으로

단계를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가속성 숏턴에서는 회전이 마쳐진 다음에

회전궤도의 변화없이 바로 다음턴으로 진입하는 이미지가 중요한데

슈템숏턴은 아무래도 교호동작이다 보니

턴 궤도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슈템숏턴에서는 안쪽발을 바깥발에 붙여주면서

적극적인 안쪽발의 로테이션을 만들어주면서

골반의 확실한 회전감각을 느껴봅니다.

패럴렐 숏턴에서는

벤딩동작을 기본으로 하여서

스키를 회전 바깥쪽으로 밀어내었다가

스키의 테일을 중심으로 탑과 센터를 회전의 안쪽으로 당겨서

탑슬라이딩성 스키컨트롤을 하면서

적극적으로 회전의 낙차와 진폭을 만들어내면서

카빙스키의 성능을 이끌어내면서 회전을 하여봅니다.

실제의 회전에서는

100%의 컨트롤 숏턴이나 100% 가속성 숏턴을 따로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두 기술을 믹스해서 구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다음번에는

숏턴의 기술향상을 위한 다양한 연습방법이 소개됩니다.

<ps>

3월중순의 지산리조트의 설질이 좋지 않아서

부득이하게 슈템 숏턴과 패럴렐 숏턴의 가속감이 덜 표현되고

컨트롤 요소가 믹스가 되었습니다.

가속성 숏턴은 설질이 좋은 중급사면에서

벤딩과 로테이션 요소를 많이 포함한 2축성 숏턴으로 표현됩니다. 

이점, 참조하시고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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