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현성산&필봉&모리산

 

 

거창 수승대 트레킹(문화유산여행길) 1

 

코스 : 수승대주차장 - 척수대 - 위천교 - 정온종택 - 모리재입구 - 정자전망대 - 헬기장갈림길 - 성령산(448m) - 말목고개 생태터널 - 현성산갈림길 안부(510m) - 모리재 - 강선정 - 강선대 - 고인돌 - 장아교 - 만월당 - 갈계숲 - 장아교 - 농산리 석불입상 - 행기숲 - 용암정 - 요수정 - 거북바위 - 현수교 - 수승대주차장.

 

꽃길을 걸으며 오른쪽 위천의 수승대 현수교를 봅니다. 산위의 정자전망대가 보이고 아름다운 물색과 하늘에 감사합니다.

잠시후 수승대 남쪽 들머리 냇물을 향해 돌출한 큰 바위 척수대에 이릅니다.

척수대는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 사신이 각기 다른 나라에 가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근심을 씻었다는 곳입니다.

또한, 조선 숙종때 명의 유이태 선생이 여우와 사랑에 빠졌었다는 "이태 사랑바위" 전설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척수대를 지나, 울창한 소나무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척수대 이정표 : 정온종택0.8km - 용암정2.0km

 

위천교를 지나 오른쪽으로 갑니다. 거창 현성산(960m) - 필봉(928m) 산세가 한폭의 병풍처럽 펼쳐집니다.

위천교를 지나며 왼쪽으로 거창 기백산(1330.8m) - 현성산(960m)을 봅니다.

금원산(1352.5m)은 현성산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위천교 오른쪽 수승대 쪽을 봅니다.

묘지로 올라가는 모리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 거창 정온종택(중요민속자료 제205호)을 둘러보고 오기로 합니다.

조선 후기 사대부 주택의 원형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건축물로 대접받는 동계 정온 선생의 종택이 나란히 있습니다.

고택 반구헌의 반구는 스스로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한다는 뜻이랍니다.

아직도 사람이 기거하는 정온종택을 둘러보고 모리재 갈림길로 되돌아 갑니다.

정온종택 이정표 : 수승대1.1km - 강선대3.8km, 모리재4.86km

모리재 갈림길로 되돌아와 이정표는 묘지들이 있는 산길로 올라갑니다.

묘지에서 정온종택을 봅니다. 기백산 - 현성산 풍광이 일품인 마을입니다.

거창 수승대 트레킹의 산길은 대부분이 울창한 소나무 숲입니다.

곳곳의 이정표도 뚜렷해 길찾아 가기도 수월합니다.

ㅇ이정표 : 전망대300m - 현수교, 야영장300m - 정상700m, 모리재3.8km - 썰매장, 야영장350m

송이버섯 줄이 쳐진 울창한 소나무숲길을 지나 정자쉼터 전망대로 향합니다.

거창 수승대 트레킹은 자연을 벗삼아 문화유산을 탐구하는 길입니다.

오름길은 멋진 조망을 선사하는 정자쉼터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갑니다.

정자쉼터 전망대 이정표 : 원각사300m, 요수정400m - 정상400m - 현수교600m, 썰매장650m

정자쉼터 전망대에서 수승대 관광지와 위천면 벌판을 봅니다. 뒤로는 건흥산(563m) - 아홉산(792m)이 펼쳐집니다.

 

 

오름길은 헬기장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있는 성령산(448m) 정상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헬기장 갈림길 : 정온종택1.5km - 모리재3.3km, 현성산6.3km

헬기장 바로 옆에 거창 성령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성령산 오른쪽 내림길의 전망대에서는 덕유산 종주 능선이 펼쳐집니다.

 

산중의 뚜렷한 이정표 삼거리를 지납니다.

산중의 삼거리 : 정온종택0.9km - 정온종택2km - 모리재2.86km, 현성산5.8km

 

생태터널이 조성된 말목고개 뒤로 거창 현성산(960m) - 필봉(928m) 능선을 보며 말목고개를 지나 오른쪽으로 갑니다.

말목고개 이정표 : 정온종택2.0km - 현성산4.7km, 모리재1.7km - 수승대3.0km

말목고개를 지나 모리재를 향한 오름길은 거창 현성산 오름길과 겹쳐 제법 올라갑니다.

산길은 현성산 갈림길 안부(해발510m)에서 모리재로 향합니다.

현성산 갈림길 안부 : 현성산3.6km - 마항0.76km - 정온종택4.26km - 모리재0.6km

지금 산에는 취나물 꽃이 한창입니다.

간벌지역 뒷쪽의 숲에 모리재 기와지붕이 보입니다.

임도 왼쪽에 고택 모리재가 있습니다.

모리재의 재는 고개가 아니라 재실을 말하는데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는 뜻 이랍니다.

이조참판을 지낸 동계 정온 선생은 병자호란 때 척화를 주장하다 화의가 이뤄지자

자결을 시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모리에 은거하다 생을 마감 했답니다.

모리재를 지나 멀리 갈계리의 586m 봉을 보며 시멘트 포장길을 따릅니다.

모리재 이정표 : 정온종택4.86km - 강선대1.9km

첫번째 시멘트 포장길 임도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 시원한 계곡 폭포를 봅니다.

정이품 소나무같은 멋진 노송 뒤로, 농산리 강선대 마을을 봅니다.

두번째 갈림길에선 왼쪽 철망울타리 쪽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