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나들이 추천 7곳
날씨가 좋은 주말. 서울 근교 나들이, 여행, 당일치기를 생각한다면 파주, 화성 전곡항 등등이 있지만 다녀온 곳중에서 몇 곳을 묶어 보았다.
주말이 다가 오면 어디로 여행가고 싶지만 막상 주말에는 그냥 잠이나 더 자고 싶은 미생ㅠ_ㅠ
01 염리동 골목길
공덕역에서 내려서 염리동 소금길로 가는길 |
와.. 이런 옛 추억이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 염리동 골목길
보기 좋은 디자인이 범죄까지 예방한다. 염리동 소금길 범죄 없는 골목길 만들기. 와...정말 서울에 살면서 이런 곳이 있을 줄 상상도 못했다.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 이대역에서 한 블럭만 지나가도 아현동이 있지만 아현동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다. (염리동 소금길 못찾으면 아현동으로 빠진다.)
2013년 이후 서울시는 '셉테드'(범죄예방디자인·CPTED·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접목해 '소금길'을 꾸몄다. 과거 이 일대가 소금장수들이 많이 산 곳이란 특징을 살린 이름이다. 1.7㎞의 산책코스로 꾸민 소금길에 있는 노란색 전봇대에 1~69번의 번호를 붙이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주는 '소금지킴이집'도 6곳을 만들었다. 염리동 소금길을 걸으면서 디자인을 통해 범죄를 줄이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었다니 생활 속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염리동 소금길을 걸으면서 사진 찍는 친구들에게도 연락했다. 여기 참 좋다. 걷자고.
마포구 염리동 소금길(셉테드지역)에 가려면
1/공덕역 → 공덕역 2번 출구로 나가 서울디자인고등학교 직진/염리동 소금길을 올라간다는 느낌
2/이대역에서 내려서도 염리동 소금길을 갈 수 있습니다. 2호선 이대역 → 5번 출구 소금나루길로/염리동 소금길을 내려간다는 느낌
염리동 소금길의 중심은 한서초등학교라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로)
서울시는 그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돼 범죄 공포를 유발했던 폐가압장(대흥가압장)을 24시간 초소 기능을 갖춘 주민사랑방으로 리모델링했다고 한다. 소금나루 개관은 마포구 염리동 범죄예방디자인 프로젝트의 마무리 사업으로 소금길이 생긴지 17개월만이다. 달동네까지 수돗물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다 재개발을 앞두고 용도 폐기돼 흉물로 남았던 가압장을 주민들이 나서 사랑방으로 꾸몄다
염리동 소금길 구석구석 골목길의 모습 |
02 포천 산정호수
포천 산정호수에 도착했다. 보통 네비게이셔는 상동 주차장을 가르쳐 주는데 산정호수 한화리조트 앞에 위치한 하동에 주차를 했다. 상동까지... 차가 너무 막혀서...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산정호수 가는길
생각지도 못한 포천으로의 여행. 예전에 포천 허브마을 다녀온 이후로 이번에는 포천 산정호수를 찾았다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이 이렇게 오래 걸어야 하는 길인 줄 몰랐음..ㅠㅠ 흑흑.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도 타고, 오리배도 타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패스. 뭔가 계획하고 간 여행보다 뜬금없이 떠났는데 볼께 많아서 좋아서 기억에 남는건가? 해질 무렵 포천 산정호수는 그야 말로 기가 막힌 풍경이다. 그리고 단풍이 피면 더 예쁘다고 한다.단풍피면 다시 오고 싶네. 생각보다 포천은 정말 크다!!! 음... 포천 여행 2번다 괜찮군.
오리배 수동/성인 2인+어린이2인/30분 12,000원 1시간 17,000원
오리배 전동/성인 2인+어린이2인/30분 15,000원,1시간 20,000원
산정호수의 오리배들 |
오리배 밖에 없음 사진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리 한 100마리는 둥둥 떠있음
포천 산정호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오늘의 하이라이트. 포천 산정호수 놀이공원. (상동 주차장과는 가깝고, 오리배 타는 곳이랑 가까움) |
작지만.. 뭔가 영화 촬영지로 쓰일 만큼 묘한 분위기
단풍이 피면 더 운치있고 멋진 곳. 가족, 친구, 연인끼리 걸으면 좋은 곳. 비록 시간이 없어서 우리 배는 못 탔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03 포천 허브아일랜드
산정호수의 오리배들 |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포천으로 갈까? 허브아일랜드인가 무시기인가? 해서 급 떠나게 된곳. 생각보다 엄청 멀었음... 경기도 와따 크다잉? 허브아일랜드 뭐 별거 있겠나 싶었는데 멀어서 갈만큼 괜찮았다. 진짜 컸음. 아쉬웠던건 포천 허브아일랜드는 정말 밤에 불빛이 켜졌을때 가야지 더 멋을듯. 지하철과 버스로도 이동가능하지만 차가 없으면 힘들듯. 정말 차 없으면... 데이트도 힘든 세상인가 ㅠㅠ
3000번 : 동서울 터미널 → 포천시외버스터미널 → 포천시청 환승(57번, 57-1번, 61번)
3001번, 3002번 : 동서울 터미널 → 대진대 환승(57번, 57-1번) → 포천 허브아일랜드
3100번 : 양재역 뱅뱅사거리(20분간격) → 대진대 환승(57번, 57-1번) → 포천 허브아일랜드
1호선 동두천역(바로 앞 버스정류장), 소요산역(신호등 건너편 버스정류장) 57번, 57-1번
버스배차시간(허브 아일랜드 도착시 버스 시간 미리 알아볼것)
07:50 / 08:55 / 09:50 / 10:55 / 11:50 / 12:55 / 13:50 / 14:55 / 15:50 / 16:55 / 17:50 / 18:55 / 20:00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 청신로 947번길 35
곤돌라 체험. 마치 베네치아에 온 기분 |
베네치아 선착장에서 곤돌라 체험을 할 수 있다./5,000원
이런 체험은 아빠들이 고생이다. 허브아일랜드 베네치아 마을의 작은여유? 미니 곤돌라바에 탑승해서 베네치아 마을을 여유롭게 돌아보라는데 여유는 무슨... 그래도 어린이들이 인증샷 찍기에 좋긴하다
허브빵가게 |
매일 아침 갓 구워낸 허브빵과 허브쿠키등을 판매합니다. 마늘 스틱은 10년 전통의 허브아일랜드만의 별미로 자리잡혀 각광 받고 있습니다.
여튼 명물이라길래 마늘 스틱샀는데 맛은 보통 프로방스에서 먹은 마늘 스틱이 더 맛있었다.
빵집 바로 옆에 있는 추억의 거리 |
추억의 거리 생각보다 재미 있었다.
그리고 여기가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메인!!!! 허브식물박물관이다. 여기를 지나야 산타마을이 나온다. 몰랐음...ㅠㅠㅠㅠ 그냥 갈뻔 했음...ㅠㅠ
밥달라고 처다보는 당나귀들... 안타깝긴하다... 당근으로 장난치는 어른들이 있어서...ㅠ 보기 안 좋았다.
04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가는길
경인전철 인천역 광장에서 길을 건너 왼쪽 방향으로 200m 걷다 보면 인천 중구 ‘송월동 동화마을’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인다. 송월동은 1883년 인천항이 개항한 뒤 한때 독일인 등 외국인이 거주하던 부자동네였다. 북성포구를 중심으로 수산업이 번성하여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1970년대 연안부두가 생기면서 쇠락의 길을 걸었다. 2010년 ‘인천역 주변 정비사업’에서 해제된 뒤 젊은이는 없고 저소득층 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낙후지역이 됐다.
그런 송월동이 최근 활력을 되찾았다. 동화마을 조성 사업이 추진되면서 ‘수도권 관광명소’로 탈바꿈했다. 동화마을은 단순한 벽화마을과는 차이가 있다. 세계 명작 동화 등을 주제로 건축물과 담장 등의 상태를 감안해 정비 방안을 세우고 거리별로 이야기를 구성해 벽화와 조형물을 설치했다 차별화된 주제와 내구성 있는 재료, 입체적인 벽화를 통해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제대로 된 동화마을을 구현했다. 좁은 골목길을 걸을 때면 동화 속 주인공들이 튀어나와 “동화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며 말을 건넬 것만 같다. (동아일보)
이곳은 개항기에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부촌이었다고 한다. 차츰 잊혀졌다가 동화마을로 거듭난 뒤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바로 옆에 인천 차이나타운도 있으니 여행지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가기전 들린 송월동 동화마을 주말이라 그런지 아이들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 친구들로 정말 북적거렸다. 사진 찍으러 한 번 가기 좋은 듯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
오즈의 마법사(미국)를 배경으로 한 ‘도로시 길’, 빨간모자(프랑스) 속 할머니를 찾아가는 주인공 소녀가 그려진 ‘빨간모자 길’, 백설공주(독일), 신데렐라·잠자는 숲 속의 공주(프랑스), 아라비안라이트(이슬람 문학) 이야기가 펼쳐져 있는 ‘성의 나라 길’ 전래 동화 숲 속 동물이 그려진 ‘동물나라 길’ 등 좁은 골목길을 따라 총 11개의 세계 명작 동화를 배경으로 벽화와 조형물이 설치 되어 있다.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알록달록. |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 길을 걸어본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엄청 많다.
인천 차이나타운 가는길 |
송월동 동화마을이랑 300m 거의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 차이나타운
05 인천 차이나타운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차이나타운이다. 관광안내소나 동사무소, 박물관에서 나눠주는 지도를 보고 따라가면 근대문화유산과 유명 관광지를 볼 수 있다.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이면 넉넉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인천 차이나타운 가는길
서울에서 지하철 1호선 인천행을 타고 인천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차이나타운이다. 관광안내소나 동사무소, 박물관에서 나눠주는 지도를 보고 따라가면 근대문화유산과 유명 관광지를 볼 수 있다.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주말이면 넉넉하지 않으므로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인천 차이나타운의 골목길은 중국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들어선 건물은 전형적인 중국식 건축 구조를 띄고 있다. 붉은 바탕에 한자로 쓰여진 간판들. 양꼬치 굽는 냄새가 지나가던 발걸음을 붙잡는다. 그 앞엔 ‘칭다오 맥주’까지 놓여있으니 진짜 중국에 온 기분이다. 뒤편으로는 일본의 잔재와 근현대 유산까지 남아 있다.
예전보다 사람들도 많아지고, 많은 것이 생겨난 인천 차이나타운 옆에 위치한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과 반일 여행으로는 딱이다.
인천 차이나티운에 있는 인천아트플랫폼" width=640> |
개항 이후 인천항의 물류운송 업무가 증가하면서 지어진 적벽돌의 창고 건물은 현재 인천아트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세계도시축전에 맞춰 8월까지는 인천여성미술비엔날레가 개최됐다. 옛 대한통운 건물로도 사용됐던 이곳은 앞으로 다양한 창작 문화와 개항장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06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외포리 선착장으로 가서 석모도로 향했다. 사람만 승선하면 왕복 2천원 인데 세상에.. 차는 16,000원. 사람 2명에 차까지 왕복 2만원에 갔음. 차를 들고 들어갈까 말까 고민했는데. 석모도에서 버스는 한시간에 한대가량있고 내려서 히치하이킹 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붕붕이도 델꼬감 외포리 선착장 대합실 옆에서 관광안내 부스가 있다.
석모도는 당연 보문사. 석모도 석포리 선착장에서 20분은 달려야 도착. 올라가는 길도.. 장난 아님.
어쩌다가 가게된 강화도 당일치기 여행. 생각보다 강화도가 거서 1박 2일 넉넉하게 보면 좋을 곳이라고 생각하고 다음을 기약함. 어찌나 1차선인데 차가 많은지... 장난 아니였음. 아쉬운점은 사찰을 들어가는데도 돈을 받고, 주차를 하는데도 돈을 받고.. 전등사에서는 주차비 냈는데 2번이나 받을려고 해서 버럭함. 예전에 양산 통도사에 갔을때는 그 큰 절에 주차비는 받지 않던데 말이지.. 아 그리고 대부분의 사찰은 현금 위주이니 현금을 뽑아 갈 것!!!! 더웠고, 더웠지만 달리는 차안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제주도도 생각나고 좋았다. 다시 간다면 여유있게 가고싶다. 당일치기 여행코스
7시 서울에서 출발 → 9시 외포리 선착장 도착 → 9시 40분 보문사 도착 및 점심/석모도에서 주말에 점심먹고 배타러 갈때 차량 장난아님..... 엄청 기다림 → 14시 강화도 교동 도착 및 구경 → 15시 전등사로 출발 및 구경 → 18시 동막해수욕장 도착 및 저녁 참고로 강화도 맛집 이런 포스팅 있는데 하나도 안 믿었음... 동막해수욕장에는 해물탕 이런거 비싸기만 하고.. 맛은... 영.. 이런건 걍 남해나 동해가서 드세요
한번 가볼 만한 여행지 강화도 추천!!!
보문사에서 내려와서 예전에 티비에서 언뜻보고 가보고 싶던 족욕탕. 족욕탕 무료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놀 ㅋㅋㅋㅋㅋ 하지만 부대적인 수건, 비누, 계란 등등을 먹기 때문에 무료아닌 무료. 와 뜨거워 죽는 줄... (네비에 용궁온천을 치고 찾아가야함.. 용궁온천에서 위로 올라가면 나옴)
1박 2일에 나왔던 강화도 교동" width=640> |
당시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했지만 드디어 교동대교가 개통!!!! 네비에는 바다 위를 둥둥. 역시나 티맵을 이용하니 편리
시간이 멈춘 강화도 교동 대룡시장 우리나라에서 오래 된 사찰 전등사 간절함 |
일몰이라는 따뜻한 조명 아래 가족들 그리고 우리 20분, 오래만에 보는 일몰
07 가평 남이섬
남이섬에서 셀프 웨딩 사진을 찍는 동남아 커플 |
놀거리와 볼거리,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춘천의 섬
오. 남이섬의 청솔모 발견 |
아. 놀래라 ㅡㅡ 밤에 봤음 기절 했을듯...
표현이 자유로운 관광객들 |
일명 왕따나무인데 여기 가을에 물들면 노랗게 변하는데 진짜 예쁨...
주말 서울 근교 나들이, 서울 근교 여행, 날씨가 더 더워지기전에 무브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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