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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인이 지켜야할 산행예절

깜상. 2014. 4. 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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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어느정도 다닌 사람은 이정도 산행에절은 지킬법도 하다.
그러나 산행을 하다보면 간혹 알만할것 같은 사람들이 이 사항을

무심코 넘기는 경우가 있어 다시 한번 상기 시키고저 이글을 올린다.

우선 앞사람이 느리게 간다고 하여 길이 아닌 직선으로 간다든지,
잠시 쉴때 길 가운데 서 있어 다른 사람의 통행에 지장을 준다든지,
옆사람과 대화를 하며 옆으로 서로 서서 올라가 동행을 막는다든지,
자신은 잘 걷는다고 리더 추월하여 산행질서를 어긴다든지
(리더란 그저 얻어진 말이 아니다...명심하라! 리더의 머리속엔
하산때 까지의 모든 계획이 다 메모리 되어있다).

더욱이 식사 후 먹다남은 음식물 산에 버리지 말고 비닐봉지에

넣어 가급적 가지고 내려올것 !
여러분 ! 한번 더 읽어보시고 남에게 불쾌감을 주지 맙시다.


* 보행시 산행예절 *



*인사*

인사를 할때에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해 너무 큰소리로

하지 말고 상대방이 똑똑히 들을정도의 소리로 인사 한다.
인사말중에는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그것 보다는
"힘내세요" "조금만 가면 정상입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라고 인사가 적당하지 않은까 생각한다.

그리고 단체로 갈땐 모든 사람이 인사를 하면 안된다
여러명이 줄지어서 갈땐 선두에 선 사람이 인사를 하고
뒷사람은 가볍게 목례정도만 하면 된다. 경험해 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산행할땐 될수있으면 등산로로 다닌다.


피치 못할 경우는 어쩔수 없지만. 잘 가고 있는사람 추월하려고.

앞질러 가지 말자. 나하나 앞질러 가면 뒷사람도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등산질서 무질서해지고 상쾌한 산행의 의미가 없어진다.

곡선등산로는 곡선대로 의미가 있다. 가파른 길에서 직선으로 길이 나

있다면 산행도 힘들뿐더러 비가 왔을때 곡선 등산로 보다 토사 유실이

몇배 심하게 된다.
"몇걸음 빨리 가려고 곡선등산로에 직선으로 길을 내지 말자..."


*추월을 해야 할땐 먼저 양해를 구하자


좁은 등산로에서 예고없이 추월해 오르거나 내려갈때에는
베낭 같은것이 부딧혀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있다.
약한사람은 튕겨날 경우도 있으며 그로인해 크고 작은

부상내지는 상대방에 말다툼이 일어날 수 있다.

추월을 할때는 항상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하고 비켜주면
그때는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추월을 하는 것이 예이다.



*올라오는 사람에게 길을 양보를 하자.


산을 다닌 사람은 많이 경험해본 사실일것이라 본다.
내려 오는 사람보단 올라가는 사람이 더 힘이 들어한다.

또 페이스 유지도 올라오는 사람이 유지하기가 어렵다.
단체산행일 경우에는 소수인 그룹이 먼저 양보해야 한다.



*가급적 남에게 물을 달라하지 않는다.


산행에 대한 무지함 때문에 수통을 사전에 준비 안한다거나
무게 조금 줄인다는 생각에 수통에 물을 반쯤 채우거나 해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을 가끔 보게된다.

물이 남아서 하산할때 무게에 지장이 있다거나 하진 않는다.
수통에 물을 채울땐 부족할때를 생각해서 항상 가득채우자.
그리고 자기가 물을 많이 먹는다면 조금 큰 수통을 준비하자.

그러나 어쩔수 없이 물을 빌렸을때 벌꺽벌꺽 마시지 말자.
한모금 정도는 입안에서 돌려서 입속을 행궈내는 정도로
다시 한 두모금정도 마시되 한꺼번에 삼키지 말고.
물울 아껴마시는 의미에서 입안에서 돌리며 조금씩 삼키자.
그게 오히려 벌꺽 벌꺽 마시는것보다 갈증해소에 좋다
.


*쉬면서 등산로를 막아 산행하는 사람의 통행로를 막지말자.


여러명이 산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휴식을 할때 많은 공간을 차지 한다.
리더가 적당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휴식지로 정했을 경우라도
막상 여러명이 앉다 보면 좁은경우가 흔히 있을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등.하산인들에게 방해를 줄 정도로 등산로를 막는경우가 있다.
옆이 절벽이 아니라면 옆으로 비켜서 쉬고.
비킬 여유가 없다면 몇발짝만 가면 또 몇명 앉을 공간은 있을 것이니
절대 등산로를 막아 통행인의 불편을 주며 쉬지 말자.


*산행시 동료에게조언은 조언으로 끝내라

상대의 복장이나 장비 같은 것이 산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이야기 하는 것은 동행인으로 예의가 아니다.
다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 정도로 끝내면 되는것은 상대를 위한 배려다.
그러나 조언의 단계를 넘어 질책에 가까운 말을 상대를 무시하는 것이다.

사람마다 산을 대하는 입장은 다르다고 볼수 있으니 참고하자.
그 사람대로의 산행관과 장비에 대한 생각도 존중해 주어야 하는것이다.
설혹 상대의 생각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될지라도
"아마 그것보단 이런것을 쓰면 어떨때 어떻게 편할겁니다" 라는 정도로

끝내자.

산악회 후배라면 교육목적에서 할수 있다. 아니 당연히 선배된 입장에선

해야 한다.하지만 산에서 만난 산객이라면 선배도후대도 아닌 동료이니

그래선 않된다.


*산에선 절대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여러명이 산행을 할때 오르거나 내려갈때 절대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산행이 자기 페이스 보다 조금 늦더라도 왠만하면 무리에서 이탈하지 말자.
설혹 앞질러 간 사람이 그 산을 잘 안다고 해도 리더는 마음을 졸이게 된다.


그리고 리더는 혹시 이탈자나 낙오자 인원 파악하는데 지장이 많다.
팀단위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팀원답게 산행규칙을 지켜행동하자..



*리더가 잘못을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반대 하지 말자.


설혹 리더가 길을 잘못 잡았거나 잘못잡고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들으라는듯이 리더를 질책하여 말하지 말자.
그럴땐 리더한테 가서 조용한 소리로 이 길이 아닌가보다고 말하자.
왜냐하면 리더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날씨,팀원의 컨디션이 최상일땐 별 문제가 없겠지만.팀원 중 한사람이
날씨가 악천후 일때 본인의 기분대로 리더에게 저마다 한소리씩 한다면
팀웍이 혼란을 겪을수 있으며 분위기또한 최악의 경우로 갈수도 있다.
그렇다고 리더가 쇠고집 부리라는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리더가 설사 틀리더라도 리더의 흔들림으로 팀원이 불안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 마지막으로 마무리 한마디!


리더의 머리속에는 그날 처음 만나서 산행하면서 이런 저런 나누는 서로

간의 이야기중 어제 일어난 일들을 전부 기억해 놓는것이 중요하다.


즉 누구누구는 어제 술을 많이 먹었다든지, 잠을 잘 못 잦다든지....
등등 모든것을 빠뜨리지 않고 산행에 참조 하고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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