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산행예정지

(575차)부안/우금산(2019.09.08)운기산악회

깜상. 2019. 9. 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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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개요                                             


 전북 부안의 우금산(331.5m)에는 우금산성과 우금바위(우금암 ,울금바위)가 있다.

일대의 바위들을 한데 모아 뭉쳐 놓은 듯하고, 또는 근방의 모든 지기(地氣)를 한 데 모아 바위로 솟구쳐 놓은 것처럼

거대한 바위가 하늘로 우람하게 솟아 있는 것이 개암사 뒤에 올려다보인다. 바로 우금바위다.

이 우금바위에는 남쪽 개암사쪽으로 이른바 원효굴이라는 두 겹의 거대한 굴이 있고, 뒷쪽에도 작으나 제법 깊은

 베틀굴과, 이름 없는 또 하나의 굴이 있다.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원효굴은 반달 모양으로 높이 20~30m, 폭 20~30m, 깊이 20~30m의 마치 큼직한 실내체육관의 반쪽같은데 그 안쪽의 굴은 높이 7~8m, 폭 10m쯤, 깊이 6~7m쯤

 되어 수도하기에 매우 좋을 듯싶다.

여기에 앉아 바깥쪽을 보면 거대한 창문으로 하늘을 보는 것 같고 또 거대한 스크린 같기도 하다. 과연 원효대사가

수도하면서 창 없는 저 창으로 무엇을 보았을까 궁금해진다. 더욱 신기한 것은 앞쪽의 굴 천정에 물기가

전혀 없는데도 크지는 않으나 여러 그루의 나무들이 뿌리를 박고 거꾸로 매달려 자라고 있는 점이다.

우금바위의 이름에 대하여는 위금암, 우금암, 우진암, 울금바위 등이 있다.

우금산성도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다. 우금산성은 우금바위에서 개암사 저수지까지의 능선 밑으로

다듬은 돌과 자연석으로 쌓은 둘레가 3km가 넘는 석성이다. 남쪽으로 통한 계곡 입구에 남문을 설치하고,

양쪽 능선을 따라 동서로 연장되어 있다.

백제 의자왕 20년(660) 백제가 나당연합군에 항복하자 복신(福信)장군 등은 일본에 있던 왕자 풍(豊)을 맞아

왕으로 추대하고, 백성들을 모아 의병을 일으켜 나당연합군의 김유신, 소정방에 맞서 치열하게 싸우다가 패배한

 곳으로, 백제 부흥을 줄기차게 벌였던 백제 최후의 항거 거점으로 전해오는 유서 깊은 곳이다. 개암사 대웅전을

 감고 도는 듯한 우금산성은 백제 문화를 찾는 역사기행 코스로 크게 각광받고 있다. 일본원병까지 참전했다

 페망한 주류성이 바로 우금산성이라는 설이 있다.

개암사는 우금바위를 배경으로 그 아래에 있는 옛 절이다. 절 이름이 바위를 열었다는 뜻이지만, 우금바위로서는

 개암사쪽이 활짝 열려 있다.

이 절은 백제 무왕35년(634년)에 묘련(妙蓮)왕사가 묘암사라는 이름으로 개창했고, 뒤에 개암사로 고쳤다.

그동안 폐허가 되었던 절을 중창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는데 보물292호인 대웅전은 임진란때 불탄것을

 조선 인조14년(1636)에 다시 지은것이다. 지금의 혜오 스님이 10여년째 주지로 있으며 중창에 전념하여

 절 모습이 크게 발전했다.개암사에는 대웅보전과 영산괘불탱 등 보물과 동종, 석조지장보살좌상,

16나한상 등 유형문화재가 있다.

 개암사는 '개암죽염'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다. 옛날부터 개암사 스님들이 소금을 대나무통에 넣어 굽는

비방을 개발 전승해온 것으로, 몸에 좋은 효험이 있다고 한다.  개암사 들머리의 봉은마을에

김유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보령원이 있다. 

 우금산 산행은 묘암골을 주머니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산줄기를 따라 300m 안팎의 8개 봉우리를 돌며

 숲을 누비고 산성을 따라 걷기도 한다. 봉우리 정수리에 설 때나 우뚝 솟은 바위 위에 서면 쇠뿔바위~의상봉

 일대의 아름다운 기암괴봉을 보게 되고, 내변산과 내소사 뒤의 관음봉 등도 조망할 수 있어 좋다.

산행의 절정은 우금바위에 맞는다. 그 우람한 위용, 베틀굴과 원효암의 신기함, 원효암 안에서 내다보는 멋,

 바위 위로 올라가 바라보는 조망의 시원함, 깊은 벼랑 아래를 내려다보는 아찔함 등 우금암에서의 멋과 재미는 많다.

우금암 바로 아래에 있는 개암사 뜰에서 푸른 숲 위로 솟아 있는 우금바위를 올려다보면

우금바위가 하늘을 떠받치는 크나큰 기둥 같다





산행코스:우슬재~창수치(갈림길)~우금산~우금산성~베틀굴~삼거리~원효굴~개암사~주차장


거리및 시간: 약6km/놀멍쉬멍 4시간


산행회비: 30.000원(조식/국+밥, 생수.하산식/현지 매식, )




준비물:행동식,계절에 맞는 등산장비 외(겨울철에는 스펫치와 아이젠은 필수).여벌옷


차량탑승장소; 신기시장주차장(6시40분)~장미주유소(6시42분)~

                       예술회관(6시45분)~인향(6시50분)~

                       만수교회(6시55분)~동부교육청(7시)


산행신청:카페 댓글또는 운기회장님~010~8248~0636  / 산적대장~010~6231~7087


 ♣산행시 유의사항

 

1. 산행중 자신의 실수로 발생한 산행사고는 자신이 책임지며,

    이러한 경우 민, 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는다.

2. 시간을 꼭 지켜 다른 산우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정시출발 원칙)

3. 안전한 산행을 위해 산행중 음주는 자제하며 사고 시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

4. 산행도우미(대장)의 지시 및 안내에 따르지 않는 회원에 대하여는 책임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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