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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만뢰산&보탑사(2017,02,19)개인산행

깜상. 2017. 2. 18.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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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진천군의 서부에 위치한 만뢰산(萬賴山/611.7m)은 진천군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천안시와 경계있

으며, 인근에 진천읍 연곡리 보련 마을이 있어 보련산이라고도 한다. 정상부에 만뢰산성이 있으며 조선 시대

는 이흘산성(伊訖山城)으로 불렸다.

만뢰산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추고 있고 산 아래는 연화부수형 보련마을과 보탑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비구

니스님들이 수행하는 보탑사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현존 최고(最高)인 42.71m 높이의 3층 목탑이 있다 

 

보탑사는 거대한 3층 목탑이 유명하다. 황룡사 9층 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 목탑의 높이는 42.71m로, 상륜부

(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른다.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 강원도산

소나무를 자재로 하여 단 한 개의 못도 사용하지 않고 전통방식을 고수하여 지어졌다 한다. 1층은 대웅전(19

9㎡), 2층은 법보전(166㎡), 3층은 미륵전(136㎡)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웅전에는 사방불(동방 약사우리광불, 서방 아미타여래불, 남방 석가모니불, 북방 비로자나불)이 배치되어

있으며, 법보전에는 윤장대(輪藏臺; 경전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회전하도록 만든 책장)를 두고 팔만대장경

번역본을 안치했고, 미륵전에는 화려한 금동 보개 아래에 미륵 삼존불을 모셨다.

 

보탑사에는 그밖에 장수왕릉(장수총)을 재현해 만든 지장전, 너와지붕을 얹은 귀틀집 형식의 산신각, 부처가

500명의 비구들에게 설법하던 모습을 재현해 만든 영산전, 와불 열반적정상을 모신 적조전, 법종각·법고전·불

유각·삼소실 등의 건축물이 조성되어 있다. 경내에는 보물 제404호로 지정된 고려시대의 석비인‘진천 연곡리

석비’도 있다.

 

 

태령산은 만뢰산의 한줄기인데 김유신장군의 태실이 있어서 태령산이라고 명명되었다. 태를 묻은 자리에는

대부분 태봉이라고 부른다. 봉보다 산이 우위 개념으로 김유신장군은 왕이 아니었으면서도 역사상 왕 이상

대우를 받은 유일무이한 인물이다.

 

『여지승람(輿地勝覽)』을 보면 이 산을 태령산 또는 길상산(吉祥山)이라 한다고 적혀 있으며, 『택리지(擇里

志)』를 보면 태령산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진천의 명산으로 옛날부터 전해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산행코스

  보탑사→ 만뢰산(612m)→ 갈미봉(568m)→ 태령산(450m/태실)→ 국궁장 → 김유신생가터(9km) -산새가든

  소요 예상시간 4시간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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