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팔경(丹陽八景)-
단양팔경(丹陽八景)은 충북 단양군에 산재한 수려한 풍광과 선현들의 유람문화가
만들어낸 단양을 대표하는 관광명소이다. 단양팔경(丹陽八景)은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구담봉,옥순봉,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을 지칭하는 말이기도 하다.
단양팔경, 관동팔경, 양산팔경... 한국에는 8경 문화가 유별나죠? 각 고을에서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경관 중에서 여덟곳을 선별해서 팔경의 명예를 자자손손
누리게 만들어 주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중부북부 지역에 위치한
단양팔경은 중국의 계림에 비견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풍광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도담 삼봉으 유래-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이곳은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이 자신의 호를 삼봉이라 할 만큼 젊은 시절을 이곳에서 청유하였다 한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아들을 얻기 위해 첩을 둔 남편을 미워하여 돌아 앉은 본처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살펴 볼 수록 그 생김새와 이름이 잘 어울려 선조들의 지혜와
상상력에 새삼 감탄스러움을 느낀다. 삼봉은 원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 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으며, 그 이후 매년 단양에서는 정선군에 세금을
내고 있었는데 어린 소년 정도전이「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떠 내려 오라 한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이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라 고 한 뒤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장군봉에는 "삼도정" 이라는 육각정자가 있는데 나룻배를 타고 이곳에 올라
시 한수 읊으면 누구라도 신선이 된듯하다. 일찌기 이 퇴계 선생은
"산은 단풍잎 붉고 물은 옥같이 맑은데
석양의 도담 삼봉엔 저녁놀 드리웠네.
별빛 달빛아래 금빛 파도 너울지더라"
는 주옥같은 시 한수를 남겼다.
단양이라 연단조양 삼각관계 도담 삼봉 두향기생 흘린 눈물 도담봉에 얼룩 젖었소
울지마라 울지마라 옥순봉에 우는새야 상선암에 두고 온님 생각이 나면 소백산에 바람이 분다...
-단양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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