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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임금들의 친필감상

깜상. 2015. 6.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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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朝 列聖御筆12編



肅宗大王御筆


使人長智英如學:
지혜를 기름은 배옴만한 것이 없고

若玉求文必待琢:
구슬의 문채는 다듬기를 기다리는 법.

經書奧旨干誰問:
경서의 깊은 뜻을 누구에게 물으랴?

師傳宜親不厭數:
스승을 친히하여 자주 물어야 한다네.



英祖大王御筆




翼宗大王御筆




仁祖大王御筆

千門中斷楚江開:
천문산 끊긴 곳에 초강이 열리고

碧水東流至北廻:
동으로 흐르는
푸를 물은 북쪽에서 돌아 흐르네.

兩岸靑山相對出:
양 언덕의 청산이 마주하여 솟았네

孤帆一片日邊來:
한 조각 외론 배가 태양가로 나오네.


正祖大王御筆




顯宗大王御筆

晩日催絃管:
저물녘에 음악을 재촉하니

春風人綺羅:
봄바람이 비단장막에 들어오네.

杏花如有意:
살구 꽃잎 마치 정이 있는듯

偏落舞衫多:
춤추는 소매에 많이 지네.


孝宗大王御筆




景宗大王御筆




文宗大王御筆




宣祖大王御筆


夭桃一孕花:
온 가지에 곱게 핀 복사꽃이

p 變幻三二色:
두세 가지 빛갈로 변환했네.

植物尙如玆:
식물도 오히려 이와 같아니

人情宜反覆:
인정이 번복함은 마땅하구나.


成宗大王御筆


遠上寒山石徑斜:
멀리 가을 산을 오르니 돌길이 비껴 있고

白雲深處有人家:
흰 구름 깊은 곳에 인가가 있구나.

停車坐愛楓林晩:
저녁의 단풍
숲이 아름다우 수래를 멈추니

霜葉紅於二月花:
서리 맞은 잎새는 봄 꽃보다 붉구나.

世祖大王御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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