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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비행기 좌석(모셔온글)

깜상. 2014. 3. 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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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많이 다니다 보니 그만큼 비행기를 타게 될 일이 많아졌고 비행기를 타면 언제나 두가지가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다.

이쁜 승무원과 좌석.

 

얼마전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정말 흑심 전혀 없이 순수하게 승무원 한명의 나이가 궁금해 물었더니 대답이.

"84년생이에요~ 나이보다 많아 보이죠~"

 

그말을 듣는 순간 84년생이 스스로 나이가 많다할 정도면 내 나이가 참 많이 들었구나란 생각과 함께

추태 부리는 승객 아저씨 소리 안듣게 다음부터는 조용히 비행기만 타며 여행 다니기로 했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비행기에서 더더더 관심이 생기는게 있다면 바로 나이 들수록 편암함을 찾게 되는 좌석이다.

일단 나 같은 경우는 한 대여섯시간 정도 걸리는 비행이면 이코노미 타고 간다다.

 

대여섯시간 걸리는 비행을 비즈니스로 타기에는 돈이 아깝고 내가 여행을 다녀본 결과

이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바인데 이코노미 클래스도 7시간 정도까지는 별불편함이 없다는 것이다.

 

마의 7시간.

 

10시간 비행이면 3시간 정도만 참으면 되는데 그 3시간을 못참고 비싼 비즈니스 클래스를 타고 간다.

이건 정말정말 돈 아까운 행위이자 돈 낭비이다.

 

물론 돈이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거나 회사에서 표를 끊어줘 다니는 사람은 제외다.

(글쓴이 - 둘다 해당 안됨)

 

비즈니스 클래스 인간적으로 너무 비싸다.

그러나 이코노미 클래스는 인간적으로 너무 비좁다.

 

얼마전 대한항공에서 A380을 들여온다 할때 내심 기대를 많이 했었다.

내부공간 자체가 기존 비행기보다 더크니 이코노미 플러스 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란 좌석도 신설하지 않을까 하고.

 

대실망.

 

솔직히 이해할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비즈니스 클래스와 이코노미 클래스의 중간 단계급인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신설하는 추세인데

왜 대한항공은 새로운 등급의 좌석을 신설하지 않고 아시아나 또한 향후 좌석 추가에 대한 계획이 없는지 말이다.

 

국적기인 두 항공사의 경우 국제선 이코노미 좌석이 타항공사에 비해 넓기에

굳이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을 신설할 필요성을 못느꼈다고 들은것 같은데 대신 그만큼 이미 요금을 더 받고 있지 않나?

 

예전에 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운 친구와 이코노미 클래스를 타고 여행할때 물은적이 있다.

돈을 좀 더 내더라도 좀 저 넓은 좌석을 이용할 의향이 있냐고.

 

친구 왈 "백만원 정도 더 낸다 하더라도 더 넓은 좌석이 있다면 이용하겠다"

 

내가 아는한 백만원 정도는 더 지불하고서라도 좀 더 넓은 좌석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물론 아직까지도 비행이란 필수 교통 수단이 아닌 선택이기에 낮은 저가의 요금이 가장 우선시 된다고 하나

나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G20 국가에 들 정도 나라이면 승객들의 수준 또한 무조건 싼것만 찾는 수준은 넘었다고 본다.

 

본인이 좋아서 이코노미를 타는거야 그사람 마음이지만 좌석을 딱 3등급으로 구분해 놓고

이코노미가 2백만원 한다면 비즈니스를 5백만원 받으면 실제의 잠재적 고객은 4등급 또는 5등급 이상이 될텐데

항공사에서 승객의 선택권을 너무 뺏아가는건 아닐런지.

 

알기로 항공사에서는 이코노미 승객에게서 운영경비를 뽑고 비즈니스 탑승객들로 수익을 창출하는 걸로 알고 있으며

이 이유가 항공사에서 이코노미 플러스란 좌석을 신설하지 않는다라고 적은 글도 봤다.

 

그러나 다른 해외 항공사들이 그 중간 단계인 새로운 좌석을 신설하는 이유는 새로운 수요를 감지하고

검토 결과 새로운 좌석을 추가해도 영업에 이득이 된다는 결론하에 내린거지 해외 항공사들이 설마 승객 좋은 일만 하겠나.

 

개인적인 바램으론 아시아나라도 향후 들여오는 A380에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신설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가 대세인데 왜 국적기들은 그 대세를 역행할까.

 

해외 항공사들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들 사진 몇장 올려 본다.

(내가 탄게 아니라 인터넷에서 다 훔친 사진들)

 

 

1.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내가 유일하게 이용해 본 이코노미 플러스 좌석이다.

하와이를 아버지와 같이 단둘이 여행하는 환상적인 여행을 할때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이용했는데

좌석간 거리가 35인치 정도로 국적기 국제선 좌석보다 조금 더 넓은 수준이다.

(대신 요금 저렴하며 대여섯시간 거리는 편도로 몇십불만 더 추가하면 된다)

 

 

2. 브리티시 에어웨이

 

좌석간 거리 38인치 넓이 18.5 인치.

사진이 작아도 닭장 이코노미에 비해 훨씬 쾌적해 보인다.

 

 

3. 에어 뉴질랜드

 

좌석 거리 39~40인치, 넓이 17.8인치

봐라 여자분 가슴과 앞좌석 간에 얼마나 많은 공간이 남는지 (19금)

 

 

4. 에어 뉴질랜드 뉴 스페이스 좌석

에어 뉴질랜드에서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 만든 뉴 스페이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좌석 간격 41인치에 넓이 19인치로 정말 한번 타보고 싶게 만드는 사진이다.

 

 

5. JAL

한국인들 보다도 체구 작은 일본도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왜왜왜!

(38인치/18.9인치)

 

 

6. 버진 애틀란틱

 

흑인 아저씨의 머리를 닮아 에로다이내믹 해보이는 좌석.

럭셔리 해보이는게 좌석만 놓고 보면 구형 비즈니스 좌석에 못지 않은 수준이다.

36-24-36 은 앞좌석 여자분 몸매 비행기 좌석 넓이는 38인치/21인치.

 

 

7. 콴타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중에서도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콴타스 항공의 좌석.

사진으로 봐도 높아 보인다.

노선에 따라 앞뒤 좌석간 넓이가 최소 38~42인치, 넓이는 19.5인치.

 

 

8. 캐세이 항공

38에서 42인치 사이.

그것보다 궁금한건 캐세이 퍼시픽에서 캐세이는 거란이란 뜻인데 (거란족 거란 맞음) 왜 이쪽 사람들이 보기에는

이민족인 거란의 이름을 딴 항공사를 만들었을까?

 

 

9. 타이 항공

38인치로 알고 있음.

그러나 타이항공은 이 좌석보다 더 흥미가 당기는게 타이항공의 트랜스젠더 승무원 꼭 한번 보고 싶다.

 

 

10. 에바 항공

대만 에바 항공.

언제나 좋은 평을 받는 좌석이다 (38~40인치/18인치)

 

 

11. 에어 프랑스


다음 유럽여행갈때 한번 이용해 볼까 하는 에어 프랑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38인치/19인치)

 

 

12. 아나 항공


좀 특이하게 생긴 아나 항공의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뭔가 조금은 일본스러운 냄새가 난다.

(42인치 티비에서 한국에 밀리니 이제 좌석을 42인치로 공략/18.5인치)

 

 

13. 터키 항공

 

사진상으로 보기에는 제일 마음에 드는 좌석.

앞뒤 넓이가 46인치 옆으로 19.5인치.

 

 

아시아나와 대한항공도 하루빨리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도입했으면 한다.

호텔도 별5개로 나뉘는데 왜 비행기는 3등급 밖에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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