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꾸리기 1
-가벼운 건 밑에 무거운 건 위에 매달진 말아야
산행지에 도착해서 자동차 트렁크에 대충 싣고 온 등산장비를 빈 배낭에 담고 산행에 나서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이렇게 하면 필요한 장비는 빠뜨리고 불필요하고 무거운 것들만 넣어가기 십상이다.
-배낭은 집에서 꾸려야 한다.
하루산행과 장기산행으로 구분해서 챙겨가야 하는 기본장비의 목록을 미리 만들어두면 쉽고 빠르게 배낭을 꾸릴 수 있다. 하루산행에 꼭 필요한 장비로는 방풍 방수옷, 머리전등, 물통,나침반과 지도,압박붕대 등이며 요즘처럼 갑작스런 추위에 대비해야 할 계절에는 장갑과 스웨터를 준비하면 좋다. 장기산행에는 이것들 외에 야영·취사에 장비와 준비물이 더 필요하다.
-배낭에 숟가락을 항상 넣고 다니면 여러모로 편하다.
다른 등산객들이 식사를 함께 하자고 할 때 산사람 신분증 격인 자기 숟가락을 들고 끼어 앉는 게 예의다. 하루산행이라 하더라도 도시락 외의 비상식량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다. 비상식량은 열량이 높고 부피가 작은 초콜릿, 양갱, 육포, 사탕 등으로 준비한다.
-배낭을 꾸릴 때는 먼저 커다란 비닐봉지를 배낭 안에 넣어 방수가 되도록 한다.
방수가 아무리 잘 된 배낭이라도 오랫동안 비를 맞으면 물이 스며들게 마련이므로 꼭 필요하다. 하루산행에서는 방수 비닐 대신에 배낭커버를 준비했다가 비가 오면 배낭에 덮어씌워도 된다.
준비한 짐들을 방수비닐 안에 넣을 때는 용도나 사용시기에 따라 몇 가지씩 작은 주머니에 나누어 담은 뒤에 넣으면 쓸 때 찾기 편하다.
-짐은 가볍고 부피가 큰 것을 아래쪽에,무거운 것을 위쪽에 넣는다.
침낭이나 옷을 밑에, 도시락과 물통을 위에 넣고 카메라처럼 깨질 염려가 있는 것은 맨 위에 수건 등으로 싸서 넣는다. 무거운 것을 위에 넣는 이유는 상체를 조금 숙이고 걷는 게 보통인 등산에서 배낭의 무게가 다리와 발바닥으로 직접 전달되게 하기 위해서다. 이런 원칙은 배낭이 무거울수록 더욱 잘 지켜야 하는데, 30㎏ 가까이 되는 배낭을 메고 며칠씩 산행을 할 수 있는 것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짐을 잘 꾸렸을 때만 가능하다.
-나침반과 지도,주머니칼,필기구 등 자주 사용하는 것은 따로 모아서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둔다.
배낭에 바깥주머니가 있으면 그곳에 두면 가장 좋다. 머리전등도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넣는데 건전지를 거꾸로 끼워 저절로 불이 켜지지 않도록 하면 좋다.
-배낭 겉에는 아무 것도 매달지 않는 게 좋다.
벼랑 위를 걸어가다 배낭에 매단 옷이 나뭇가지에 걸려 균형을 잃는다면 아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루산행용 배낭은 지퍼가 양쪽으로 열리게 된 것들이 많은데 한쪽 옆으로 지퍼손잡이가 모이도록 한다. 배낭 위쪽에 지퍼손잡이가 오게 하면 산행 도중에 열리기 쉽다.
-배낭이다 꾸려지면 메어 봐야 한다.
등이 배기거나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짐을 잘못 싼 것이다. 걸을 때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도 잘못 싼 배낭이다. 다음은 배낭을 멨을 때 등에 잘 달라붙는지를 살펴본다. 등과 배낭 사이가 떠 있으면 멜빵 끈을 줄이는데 이때 너무 조여서 어깨에 피가 통하지 않게 해서는 안 된다.
스웨터,털모자,장갑을 담은 잡주머니, 방풍 방수 옷, 국물이 새지 않도록 포장한 도시락과 간식,물통,수건으로 싼 카메라를 차례로 넣고, 바깥주머니에 일회용 밴드,압박붕대,머리전등을 담은 주머니와 지도와 나침반,필름,필기구,주머니칼을 넣으면 잘 꾸려진 배낭이다.
배낭을 아무리 비싸고 좋은 제품이라도 배낭을 잘못 꾸리면 산행시에큰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 배낭을 꾸릴때는 먼저 등쪽의 물건이 배기지 않도록 해야하며, 좌우의 무게가 균형을 이루도록 해야한다.
전체 무게가 5Kg이상일 경우에는 무거운 물건을 어깨부분에 오도록 해야한다. 내려올때는 배낭이 무거울수록 너무 위쪽에 무거운 것을 두면 좌우 균형이 깨지기 쉬우므로 하산시에는 허리 부분에 무거운 것을 두고 짐을 꾸린다
*배낭 꾸리기 2
무엇을 가져갈 것인가를 결정합시다. 등산의 종류에 따라서 다양한 장비 및 옷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필요한 특별한 Item은 등산코스, 날씨조건, 동반자의 수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가장 먼저 기본적인 아이템인 텐트, 음식물, 안전 장비 등에 초점을 맞추어 짐을 꾸려야 합니다.
-배낭 꾸리기전 체크사항
짐을 꾸리기전 당신의 장비가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세요. 그리고 가장 필요한 물, 버 너, 텐트 등의 장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여행 중에 장비들을 수선 할 수 있는 간단한 수선장비도 챙겨야 합니다.
-필수품들은 한 번 더 체크하세요. 야외에서 밤은 낮과 달리 항상 춥고 위험하기 때문에 짐을 꾸리기 전에 손전등 , 연료, 건전지 등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필수품은 체크해야 합니다.
-짐 나누어 쌓기
동행하는 사람과 가지고 가는 장비들을 확인하여 불필요한 노력, 짐의 무게 등을 줄이 는 것도 여행계획에서 있어서 필요합니다. 여기에 해당되는 공동 아이템에는 텐트, 코 펠, 버너, 물통들이 있으며 이들을 여러 사람이 나누어 가게 되면 불필요한 체력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작은 소품 (식기도구, 치약, 비누 등) 싸는 법
등산 여행 시 여러가지 전형적인 소품들이 필요합니다. 잡주머니나, 작은 팩들에 이러 한 소품을 담아 가게되면 그들을 분실할 염려가 적어집니다. 그리고 잡주머니나. 작은 팩에 소품들을 담게 되면 배낭에서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연관있는 아이템별로( 세면도구, 속옷등) 묶어서 담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되면 이들을 찾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구분하기 쉽게 잡주머니 또는 작은 팩에 이름을 써 두거나 알아보기 쉬운 색으로 구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낭 꾸리는 계획의 발전
스마트하게 짐을 꾸리려면 여행을 통해서 얻은 지식을 합리적으로 적용시켜야 합니다. 자주 많이 배낭을 꾸릴 수록 당신이 필요로 하는 장비를 쉽고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의 know-how를 가르쳐줄 수도 있겠죠
*배낭메기/점검
-배낭메는 법
배낭을 메는 법도 있을까? 어떻게 해야 제대로 메는 것일까? 이제부터 배낭메는 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낭을 멜 때는 허리 벨트를 헐렁하게 한 상태에서 어깨 멜빵을 조금 여유 있게 풀어놓는다. 멜빵 길이가 너무 짧으면 배낭을 멜 때 한쪽 손을 멜빵 사이로 끼워 넣기가 어려워 쓸 때 없이 힘을 쓰게 된다.
또한 멜빵 천에 스치면서 팔뚝이나 어깨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멜빵을 멘 다음에는 등을 구부려서 배낭을 좀 들어올린 듯 한 다음 허리 벨트를 꽉 졸라맨다.
벨트가 너무 조여서 아프다는 느낌이 들면 비로소 잘 매진 것이다. 허리 벨트는 허리에 매지 말고 엉덩이뼈 위에다 걸치도록 메야 무게를 다리 쪽으로 나눠줄 수 있다.
이따금 허리 벨트를 조금 풀어서 무게를 어깨 쪽으로 옮기는 것도 엉덩이 근육을 쉬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허리 벨트를 채운 다음 좌 우측 겨드랑이 밑에 있는 멜빵 길이 조절 끈을 당겨 멜빵 길이를 조절한다. 배낭이 등에 달라붙게 하려면 멜빵 어깨 부분 위쪽에 달려 있는 배낭 위 부분 당김끈을 몸 쪽으로 바짝 당겨 놓아야 한다.
배낭이 자기 몸과 하나가 되어 움직이기 위해서는 허리 벨트 바깥쪽 좌 우측에 달린 허리 벨트와 배낭 몸체를 잇는 당김끈을 바짝 당겨 놓아야 한다.
-배낭의 점검법
멜빵 어깨 부분 위쪽에 달려 있는 배낭 위 부분 당김끈은 알맞게 당겨져 있는지 살핀다. 배낭 옆 조임끈도 충분히 당겨져 있는지 살핀다. 쓰지 않은 조임끈들이 늘어져 보기 흉한 곳은 없는지 살핀다. 박음질한 부분이 뜯어지거나 지퍼가 망가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버클이 풀리거나 장식이 떨어진 곳은 없는지 꼭 확인한다
-걷는 속도에 대하여 걸음의 속도는 출발이나 도착 시까지 일정한 속도를 유지한다. 약간은 여유를 갖고 일정한 자기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며 걷는 것이 좋다.
-휴식에 대하여 힘이 빠진 뒤에는 휴식이 소용없다. 일정한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며, 이때 물이나 과일 등을 섭취한다.
-걸을 때는 항상 여유를 가져야 한다. 주위의 지형이나 자연경관의 변화를 감상하며 가슴속에 담아둔다. 앞사람의 발이나 등 혹은 땅만 쳐다보며 걷는 것은 등산이 아니다.
-호흡은 가슴 전체로 한다. 공기는 코와 입으로 동시에 들이마시고 내쉰다. 호흡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느낄 정도로 한다.
-보폭에 대하여 보폭은 너무 넓거나 좁지 않게 편하게 한다. 올라갈 때는 신발 끈을 다소 여유 있게 내려갈 때는 꽉 맨다./()5/6/26)
출처: 시스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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