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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을 나눈 가족님들 민족의 대 이동이라는 귀성길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운 고향의 어릴적 이때쯤이면 논 길따라 얼음을 지치며 추운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냈던 친구들이며 자식의 젖어버린 옷을 가슴으로 말려주시던 부모님이 계시는곳으로 작은 가슴에 분홍빛 떨림을 주던 순이는, 철이는 어디서 나 처럼 늙어갈까 소식을 들려줄까 이번 명절에도 이런 저런 사정속에 고향을 찾지못하는 분들도 계실것이라 생각합니다 언제나 우리 삶에 내일이라는 내년이라는 기회가 있기에 오늘을 사는게 아닐까 합니다 고향길 올해는 연휴는 너무 짧고 날씨도 전국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이는가운데 교통사고 소식이 많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고향길 웃으며 기다릴줄 아는 여유로 편안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깜상 (이충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