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추천방

원주 치악산 비로봉

깜상. 2016. 7. 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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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사를 지나면 바로 전에 없던 출렁다리가 생겼더군요.

날씨탓인가 사람이 별로 없어 세류폭포에서 느긋하게 한방.


사다리병창길 시작.


치악산 아래쪽에는 벌써 철쭉이 인사하는걸 보니 여름 같아요.

 오랫만에 하는 산행이다 보니 힘도 들고 목도 마르고 보리술 한잔...

 

아마 치악산 구룡사 코스로 다녀오신 분들은 비로봉보다

사다리 병창길이 더 기억에 남을거에요.

약3km쯤 되는 구간 나무계단 철판계단

돌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 끝없이 올라야 하니... 

 

그런데 아무리 올라도 이정표를 보면 남은거리가

100m도 줄지 않아 미칠 지경이네요.

아마 등산로를 측정할때 한여름에 찰고무자로 측정했나 봐요.ㅎㅎ

 우아~세시간걸려 드디어 치악산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 했네요. 휴~~

비로봉 표지석이 사진 찍기 좋은곳으로 이동을 했군요.ㅎㅎ

 


치악산 아래쪽엔 산에 녹음이 짙고 철쭉이 곱게 피었은데

정상 부근엔 아직 아주 이른 봄 같아요.

나무엔 잎이 하나도 없고 진달래도 이제 피기 시작하는걸 보면....



계곡으로 내려오는 코스도 만만치 않아요.

울퉁 불퉁 돌길이 불안해 잠시 한눈 팔수도 없고 잡생각 할 꿈도 못꿔요.

오로지 오른 발 왼발 밟을 자리 찾는 생각 뿐이지요.ㅎㅎ

 

시원하게 내려치는 칠석 폭포.

맘 같아선 폭포속으로 텀벙 하고 싶은데 물이 너무 차가웠어요.


석가탄신일이 약 20일 쯤 남았는데 벌써부터 등달고

석가님 생신 준비하느라 많이 바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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