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월각산&문필봉&주지봉&죽순봉(2014.11.22)정다운산악회편승
月角山 아무리 조사를 해봐도 월각산에 대해 이렇다할 내용은 없는듯 하다. 그래서 다녀온 느낌으로 월각산을 표현해보고자 한다. 산의 높이는 456m라 별로 높은 산은 아니나 풍양조씨무덤이나 대월리에서 오르면 얼마 지나지않아서 암릉구간이 나타나는데 오르는 재미가 제법 솔솔하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물론 주위에 있는 월출산의 바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함과 바위를 오르는 재미는 월출산보다 더한 재미를 선사해준다 하겠다. 우측으로 보면 월출산의 전신을 정말 화려하게 볼 수 있어 좋고 좌측으로 눈을 돌리면 가학산,흑석산으로 이어지는 땅끝 기맥의 아름다운 산하를 볼 수 있어 좋다. 멀리는 주작,덕룡,두륜산,제암산,해남 금강산까지 남도의 아름다운 산하를 한눈에 볼 수 있음에 가슴시원하니 좋다 하겠다. 암릉구간의 최고봉인 420m봉을 지나면 조망이 없는 육산이 이어지는데 이는 월각산정상까지그대로 이어진다. 하지만 월출산의 전신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전망은 월각산 정상이 단연 최고라 할 수 있겠다. 文筆峰-朱芝峰 영암 월출산의 남서쪽에 한 작은 지류로 자리한 주지봉과 문필봉은 월출산의 위용에 가려 그 빛을 발하지는 못하지만 월출산 못지않은 걸출한 산이다. 우선 문필봉에 오르면 그 자체로도 좋지만 영산강을 끼고 흐르는 호남벌을 장쾌하게 볼 수 있어 좋고 호남벌의 반대쪽은 첩첩산중의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좋다. 주지봉에 오르면 소형차만한 바위가 있어 정상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아무런 조망이 없다. 하지만 죽정마을로 하산 하는 코스는 암봉,죽순봉,월대암등 암릉미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체험할 수 있어 더욱더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어 좋고 암릉을 타면서 주위를 둘러보면 노적봉,구정봉,향로봉 그리고 도갑산까지 월출산의 산봉들을 한눈에 볼 수 어 그 화려한 조망을 즐기기는 혼자 보기는 아까울 정도다. 또한 월대암을 지나면 왕인박사 유적지를 볼 수 있어 테마산행의 묘미도 더해준다. 주지봉의 형세는 영암벌 건너의 은적산과 마주 보며 은적산이 옥룡지세인 반면 주지봉은 음기어린 월출산과는 다르게 첫날밤을 앞둔 새신랑의 모습과도 비교되어 한껏 양기 넘치는 봉우리다. 해서 옛부터 은적산(첫날밤을 앞둔 새신부)과 주지봉(새신랑)사이의 서호면과 학산면에는 걸출한 인물들이 많이 태어난다고 한다. 또 두 산의 양기와 음기가 마주쳐 구림과 서호,학산 일대에는 자주 화재가 발생하기에 저수지를 많이 만들어 두 기운을 희석시키는 역할을 했다고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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