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산행예정지

11월23일(토요일) 구봉대산(강원/영월) 해든산악회

깜상. 2013. 11. 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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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대산

강원/영월

 

산행날짜

2013년 11월23일(토요일)

회 비

\25,000원 (행동식지참) 조식"김밥" 제공

출 발

※귀경시에는 부평구청앞까지 운행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1구간

경남상가(05시30분)-부평구청4번출구(35분)-구산초교(40)-소풍터미널(45)-송내남부까스충전소(50분)-

만수감리교회건너편,SK주유소(06시)-길병원사거리,하이마트(05분)-동양장건너,하이마트(10분)-

선학역,4번출구(15분)-선학공용주차장(17분)-원인재역,3번출구(18분)-동막역,3번출구(06시25분)

2구간

송도사무실(06시05분)-영남@(08분)-청학동,한전앞(10분)-연수구청(15분)-동막역(06시25분)

산행예약

032)888-8304~6 / 010-5244-0833 / 카페꼬릿글예약 / 예약과 동시에 선입금순

입금계좌: 국민은행 900901-01-489790 해든산악회

농 협 351-0467-4794-13 해든산악회

준 비 물

행동식, 간식, 생수, 스틱, 장갑, 무릅보호대, 윈드자켙, 개인장비, 등

산행코스굿

코스: 법흥사주차장→구봉대산 입구 삼거리(절골 계곡)→마지막 계곡→널목재→제1봉~제3봉→헬기장→제4봉~5봉→ (암릉구간)

제6봉 전망대→제7봉→제8봉 헬기장→제9봉→정상 2km 이정표→음다래기골→억새밭→신라가든→ (8km, 약 4시간)

- 필 독 -

*식사는 개인별로 준비하시기 바라며, 음주 및 가무행위를 금하오니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산행을 하실때에 스틱과 무릅 보호대를 준비하시면 좋습니다.

*심장질환 & 혈압에 이상이 있는 회원은 절대 NO !!! 책임 못짐...

*산행중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모든 사고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구봉대산은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에 있는 산이다. 쉽게 말하면 백덕산 앞에서 백덕산-사자산 능선과 마주 보고 있는 산으로 아홉 봉우리로 이뤄져있다 해서 구봉대산이라 부른다. 구봉대산은 백덕산-사자산 능선의 연장선상에 있는 지능선으로 법흥리의 적멸보궁과 법흥사를 싸안으며 계속 뻗어 한 줄기는 수주천을 따라 주천강으로 향해가고 한 줄기는 법흥리의 버스주차장 남쪽에서 사위어져 길옆에서 맥을 다한다. 그러니까 백덕산에서 구봉대산까지 산을 내려가지 않고 잇대어 올 수도 있는 셈이 된다.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로 오려면 서울 - 영동고속도로 - 남원주인터체인지 - 신림인터체인지 - 주천 - 수주면 - 법흥리 순으로 오면 된다. 백덕산을 법흥리에서 오르는 방향과 다름없는 코스이다.

구봉대산의 입산은 함께 백덕산 골짜기를 이루는 법흥사앞의 주차장과 산신각 앞을 지나 절골(적멸보궁이 있는 연화봉 좌측 계곡)골짜기로 조금 들어가다가 널목재에서 내려오는 개울과 절골 사자바위쪽에서 내려온 큰 개울의 합수점부근에서 큰 개울을 건넌 뒤 서쪽으로 작은 개울과 평탄한 길을 따라 들어가야 한다. 이 길은 널목재로 이어지게 돼 있는데 구봉대산 산행의 본격적인 시작지점은 널목재라고 할 수 있다. 널목재는 나가는 길목이 길기만한 법흥리 골짜기에서 주천강변의 도원리로 쉽게 빠질 수 있는 역할을 담당했던 길이다. 지금은 법흥사앞까지 아스팔트, 시멘트등 시원한 포장길이 뚫려있지만 차편이 없었던 옛날엔 쓰임새가 많았을 고개였던 것 같다. 널목재에 이르기전 조그마한 와폭도 나오지만 전반적으로 평범하고 완만한 산사면을 이룬다.
널목재에서 숲속길을 따라 가면 구봉대산 종주가 시작된다. 길은 암봉 아래로 나 있다. 구봉대산의 봉우리는 9개이지만 아홉개 다 오르면서 산행을 하기는 벅찰 수 밖에 없다. 클라이밍이 필요한 봉우리도 있기 때문이다. 위험한 코스일 경우 길이 바위 아래로 나 있어 종주에 별다른 어려움은 없다.
코스를 따라 쉽게 올라 갈 수 있는 암봉들은 정상이 테라스형이고 연화봉, 백덕산 쪽은 단애를 이루고 있어 전망이 좋다. 테라스 위에는 거대한 바위들이 들어누워 있거나 어깨를 맞대고 있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다. 바위사이엔 소나무가 서 있거나 하여 전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도 좋은 풍경이 많다. 구봉대산 1봉 단애끝엔 우산살처럼 가지가 옆으로 펼쳐진 소나무가 볼만하다. 이 소나무는 백덕산으로 올라가는 능선에서도 보일 정도로 모양새가 특이하다.
구봉대산의 봉우리들은 870미터인 정상을 비롯, 1350미터에 이르는 백덕산에 비해 높이는 그만 저만한 것들이지만 멀리서 보아도 능선산행이 쉽지않을 것처럼 보인다. 제1봉은 올라가기가 수월치 않은 곳이다.
암봉에 올라서면 구봉대산의 모산인 백덕산의 장쾌한 높이와 사자산으로 내려오는 억센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구봉대산에서 법흥사까지는 기복이 심하지않은 작은 골짜기들이 많이 생성되어 있고 골짜기와 능선엔 수림이 무성하여 마치 수해를 보는 듯하다. 정상을 지나 응달골로 내려오기까지의 능선은 한여름인데도 햇빛조차 희미할 정도로 시원한 숲길이 이어진다.
하산길은 정상에서 남서쪽 능선을 따라가다가 동북쪽으로 법흥사와 연화봉의 암벽을 보면서 동쪽으로 진행하여 한동안 걸어나온 뒤 작은 지능선에서 북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러면 응달골이 된다. 거기서 길을 따라나오면 버스 주차장이다.
수주면 법흥리로 오는 사람들은 열이면 아홉이상은 백덕산으로 몰리기 때문에 구봉대산은 언제나 호젓하며 그런데도 뜻밖의 아름다운 암봉과 조망이 있어 아는 사람들은 아는 좋은 코스라고 할 수 있다.

산행포인트

아홉 개의 봉우리가 마치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중들처럼 늠름하게 솟은 구봉대산은 산 아래 적멸보궁과 어울리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낸다. 인간이 태어나 유년과 청년, 중년, 노년을 거치며 생로병사의 원리에 따라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는 불교의 윤회설에 맞춰 아홉 개의 봉우리마다 각각 그에 맞는 이름들이 붙어 있다. 1봉 ‘양이봉(부모님 금실지락로 어머님 뱃속에 잉태)’에서 시작해 마지막 9봉 ‘윤회봉(산을 사랑하는 사람과 선한 사람이 다시 태어남)’에 이르기까지 그 이름의 의미를 되새기며 걷는 즐거움 또한 크다. 4∼6봉의 암릉구간만 우회한다면 가족산행에도 안성맞춤인 아기자기한 산이다.
능선에는 샘이 없어 널목재 오르기 전 마지막 계곡에서 수통을 채워야 한다. 널목재 오르기 전, 그리고 하산길의 음다래기골 닿기 전에 약간 가파른 길이 이어지지만 그리 길지도, 힘들지도 않다. 3봉(장생봉)과 4봉(관대봉) 사이에는 헬기장이 있다.

  • 법흥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인 월정사의 말사다. 자장율사가 선덕여왕 12년(643) 당나라에서 돌아와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에 부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마지막으로 이 절을 창건하여 역시 진신사리를 봉안했으며 흥녕사라 이름 붙였다. 헌강왕 때 절중이 중창하여 선문구산(禪門九山) 중 사자산문(獅子山門)의 중심 도량으로 삼았으며, 진성여왕 5년(891)에 불에 타고 혜종 1년(944)에 중건했다. 그 뒤 다시 불에 타서 천년 가까이 작은 절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02년 비구니 대원각이 중건하고 법흥사로 이름을 바꾸었다. 1912년 또다시 불에 탄 뒤 1930년에 중건했으며, 1931년 산사태로 옛 절터의 일부와 석탑이 유실되었다.
    문화재로는 적멸보궁과 징효대사보인탑비(보물 612호), 징효대사부도(도지정 유형문화재 72호), 법흥사부도(도지정 유형문화재 73호), 법흥사석분(도지정 유형문화재 109호)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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